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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 동태탕 동태탕 맛집 소개합니다.

by 북킹넘버원 2025. 5. 4.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동태탕 맛집이 있어서 소개 한번 하겠습니다. 

용인시 중앙시장이 얼마 전에 6시 내고향이란 프로그램에 나오고 그 전에도 매스컴에 자주 올라와 명실공히 용인에서 가장 활발하고 먹거리며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전통 장터가 아닌가 합니다. 용인시 중앙시장 5일장이 펼쳐지는 시장 코앞에 금학천이 유유히 흐르고 있고 금학천 건편에 용인동태탕이라는 집이 있습니다. 용인 에버라인 전철역 김랑장역과 용인중앙시장역 사이에 있는데 어디에서나 접근성이 괜찮고 주차장도 넓은 편입니다. 접근성이나 주차공간 이런거 맛집 식당에는 별로 해당 없는 세상이 됐습니다. 맛만 좋으면 남녀노소 기를 쓰고 찾아 다니는게 요즘 사람들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아래 용인동태탕 쥔장 명함을 먼저 공유합니다. 연락처와 주소가 있으니 미리 전화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가 영업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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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처인구 용인동태탕 간판모습

용인동태탕 간판 위에 있는 현수막을 보시면 의미있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용인중학교 앞에서 장사하다가 지금 금학로 대로변으로 이사를 한 모양의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마눌님을 통해 들은 바로는 용인중학교 앞이면 지금 위치에서 엎어지면 코가 닿을 정도로 가까운 곳인데 장사가 너무너무 잘돼니 건물주가 쫓아 냈다는 전설이 나돌아 다니고 있답니다. 좌우지간 장사하시는 자영업자 사장님들 서러움이야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그 심정을 어떻게 이해하겠습니까 만은 이 위기를 조금더 참고 이겨내서 꼭 자가 건물에서 장사하시는 자영업 사장님들이 많아지길 이 보잘것 없는 블로그를 통해 진심으로 기원드리는 바입니다. 좌우지간 식당 리뷰가 밖으로 좀 샛는데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용인동태탕집의 간판과 주변 모습입니다. 왼쪽 사진에서 오른쪽 고가도로 같이 보이는 것이 에버라인 경전철이 지나다니는 철길이 되시겠습니다. 주차 공간도 적지 않게 있고 골목으로 좀 들어가 이면도로에 차를 대더라도 서울이나 용인 중심부같이 주차딱지 철퍼덕 붙이는 인심은 아닌듯 합니다. 전국 가맹점도 모집을 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상담한번 받아보시면 좋을 듯 하고 생방송투데이, 토요일은 밥이좋아 방송팀에서도 다녀갔었네요. 매스컴과 유명 연예인 방문이 가게 매출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세상입니다. 

 

 

용인동태탕 메뉴판과 업장 모습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용인동태탕집 메뉴판입니다. 동태 섞어탕은 빨간 고추가루가 들어간 것이고 동태 맑은탕은 지리 형태로 나오는 것입니다. 대구탕이나 우럭탕 등은 지리탕으로 파는 것을 봤어도 동태탕을 지리로 파는 집은 보기 드문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좌우지간 알탕, 동태전, 떡갈비에 왕만두가 있기 때문에 동태탕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메뉴 커버가 가능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 고니등 추가 사이드 메뉴가 다양합니다. 기본 시켜드시고 먹성좋은 식구나 친구분들은 사이드 메뉴 서너개씩 추가하고 국물도 리필해서 드시면 가성비 아주 좋게 드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소주 맥주 4000원에 애주가 분들은 환호성 지르면서 연실 술잔 퍼다 입으로 날르실 수 있어서 행복하시겠습니다. 요즘 소주 맥주 4000원짜리 식당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기 어려운 세상이 돼버렸습니다. 

 

 

요즘 잘나가시는 유튜버 히밥 대표님까지 다녀가셨네요. 직원들 대우가 대기업 싸다구 칠 정도로 좋다는 소문이 있다니 작가, 영상 편집, 회계 등등 재주가 있으신 분들은 문을 두드려 보아도 좋을 듯 합니다. 농구천재 소릴 들었고 고려대로 스카웃 갈때 이미 당시 돈으로 2억원을 받을 정도의 몸값이었다는 현주엽 전 감독이 먹방 매니아로 잘 나간다는 소문을 듣긴 했지만 여기 용인시 처인구까지 다녀가신 줄은 몰랐네요. 요즘 유재석님 보다 몸값이 높을 거라는 추측이 된다는 박나래님도 보입니다. 좌우지간 이런 현수막과 연예인 방문은 정말 좋은 마케팅 수단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업장은 이렇게 널찍하고 깨끗합니다. 동태탕 파는 집인데도 딱 들어갔을 때 생선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았습니다. 왼쪽 사진에 자세히 보시면 리필 셀프코너가 있어요. 동네 아저씨, 아줌마들 모여서 쐬주 한잔씩 찌끄리시 아주 좋은 안주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용인시 처인구 용인동태탕 반찬과 메일 동태 섞어탕 등장

이제 반찬님들 등장하십니다. 무생채, 느타리버섯 볶음, 제가 학창시절부터 제일 좋아라 하는 멱줄거리 볶음, 한때 가격이 천정 부지로 올라가서 강남 압구정 사시는 아줌씨들만 잡수셨다는 시금치 나물, 콩나물 무침도 예전 엄니의 손맛과 지금의 마눌님의 정성이 들어간 반찬 맛과 견주어도 전혀 밀리지 않는 가정식 반찬의 느낌이 드는 맛이었습니다. 반찬은 셀프코너가 있어서 가져다 드시면됩니다. 남기는 음식은 지구를 멍들게 함과 동시에 쥔장의 가슴에 상처를 주는 행위요 반찬을 덜었을 때 수고했던 나의 손이 무척 머쓱하게 하는 행동이니 먹을 만큼 가져다고 남기지 않고 먹는 습관을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드디어 울 두 부부가 주문한 동태섞어탕 2인분이 세월 흔적 가득한 양푼에 넉넉히 담아 내어지는 순간입니다. 얼듯 보기에 미나리, 무, 덩어리 좋은 동태녀석과 콩나물, 두부가 보입니다. 벌써 한 소끔 끓여 나온 용인동태탕표 빨강 동태탕이 코속으로 매콤함이 찌른듯 하지만 구수한 맛이 혀 끝에 먼저와 닿는 순간이었습니다. 고춧가루가 심하지 않게 들어가 색깔만 조금 다를  뿐 맑은 지리탕과 별차이가 없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생선찌게는 호불호가 갈리는 게 보통인데 울 집 마눌님께서 시원하다면 연거푸 잡수시는 못습을 보니 이집 용인동태탕의 그 맛은 보통 수준 이상임에 틀림없는 증거였습니다. 알, 고니도 안주거리로 충분할 정도로 들어가 있습니다. 좌우지간 몇 달동안 금주 중인 마이구미 탓에 이정도 안주면 마눌님께서 쐬주한잔 까면서 본인은 이슬만 먹고 산다 할만 한데 넉넉한 동태찌게만 맛있다 맛있다며 숫가락을 쉬지 않고 놀리는 마눌님이 귀엽게만 보이는 저녁시간을 보냈네요. 

 

 

반찬 셀프코너에 마련된 누룽지가 구수하게 끓여져 있다며 가져다 맛나게 먹어보라는 여사님의 입담은 덤에다 이정도 음식을 폭풍흡입하는 순간에 박나래님 옆에 훈훈한 미소를 짓고 계신 쥔장께서 오셔서 음식 맛나게 드셨냐고 말을 건네는데 동네에서 식사를 하고 나서 나누는 대화는 또하나의 반찬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용인에 이사온지 2년이 다 되어가는데 이제서야 사장님 음식을 맛보게 되었다며 말을 건네는데 2만원어치의 동태탕이 10배 그 이상의 만족감으로 다가오는 것은 음식이던 물건이던 가성비를 최우선으로 하는 마이구미의 평생 습성 때문이라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느끼게 되었네요. 좌우지간 저 누룽지 한 사발에 5천원~6천원 하는 세상에 공짜로 먹을 수 있는 추가 메뉴에 춤이라도 추고싶은 심정이었네요. 

 

 

이 정도면 마이구미와 마눌님께서 반찬그릇과 용인동태탕 집의 메인 메뉴인 동태섞어탕을 싹쓸이 해버린 증거를 사진에 담아보니 어지간히 맛있게도 먹은 모양이네요. 이 빈 그릇은 2만원의 행복을 얻은 울 두 부부가 있겠고, 음식을 만들고 함께 쥔장과 일하시는 직원분들의 일을 하시는 이유를 확인시켜 드리는 일이요, 앞으로 더욱더 음식을 정성스럽게 만들고 손님들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쥔장께 동기부여를 해드릴 수 있는 일이니 음식 남기는 것이 얼마나 보이지 않는 죄를 짓는 것인지를 생각해 볼수가 있겠습니다. 어디까지나 마이구미 개인적인 생각을 독자님들께 드리는 말씀이오니 괜한 오해는 없으시길 ㅎㅎㅎ~~

어렸을적 반찬 없을때 엄니께서 끓여주시던 동태찌게. 저 남은 생선가시를 집에서 기르던 당시 뽀삐라는 이름을 가진 강아지녀석이 얼마나 맛나게 먹었었는지, 꽝학년이던 마이구미 기억에도 너무너무 생생하게 남아있는 기억입니다. 

 

추가반찬 셀프 코너가 넉넉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저 큰 밥솥에 누룽지가 뜨끈뜨끈히 잠겨있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그런가 반찬통이 더러 비워져 있었는데 그럴만도 한 것이 반찬이 너무 맛이 있어서 두번세번 네번, 다섯번을 가져다가 먹고 싶은 정도의 반찬 맛에 조금 오버하면 반찬을 싸가고 싶은 심정이 들 정도였는데 다행히도 반찬을 판매도 한다고 하니 반찬 필요하신 분들은 쥔장께 반찬 구입 상담을 받으시면 될 일이고 포장은 인분당 2천원을 할인해 준다고 하니 아마도 마이구미 52년 인생에 이런 가성비 식당은 앞으로도 찾아볼 일이 없을 지경이라고 생각이 든 용인동태탕이 되겠습니다. 방문 일자가 자고로 2025년 3월 22일이니 탁상 달력이 자연스럽게 방문 날짜를 확인시켜 주고 있네요. 

 

용인처인구, 용인동태탕 2025.3.22. 방문

여기까지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에 자리잡고 있는 용인동태탕집 내돈내산 방문후기를 적어봤습니다. 식당 포스팅을 하는 목적은 음식의 감상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함께한 사람들을 기억하게 만들고 혼밥의 경우에는 그 음식을 먹으면서 그당시 마이구미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 지를 글로 역사에 남기기 위해서랍니다. 밥을 같이 먹는 것보다 사람을 알게 하고 그 당시의 안주거리를 이끌어내는 좋은 수단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거두절미, 용인중앙시장에서 펼쳐지는 5일장의 향연을 즐기시러 오시거나 아님 아무때나 시장한 배를 채우실 분들, 술먹고 해장이 필요하신 술꾼 여러분들, 저같이 먹을 거 없었던 어린 시절 지금의 88세 노모께서 끓여주셨던 동태찌게가 그리우신 분들은 용인동태탕에 가셔서 쥔장의 구수한 입담도 들어보고 맛있는 동태탕과 마련된 안주들, 반찬들 즐기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